안녕하세요. 간만에 돌아온 해찌입니다. 지금은 챠오로 활동하고 있으며 계정은 (@wwin_cha) 입니다. 약속했던 회지는 현재 예정된 것이 없으며, 앞으로 조아라와 포스타입에서 연재를 계속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며, 완결 꼭 해보겠습니다
#5 그 날 이후 시리우스는 산책을 조르는 일이 적어졌다. 산책을 온전히 포기하진 않았지만, 해리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는 것이 싫은 듯했다. 시리우스는 한 번 죽다 살아난 것과 자신이 있는 공간에서는 더 이상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 아무도 저를 쫒지 않는다는 것에 목줄이 풀리게 된 것이다. 불사조 기사단 시절의 그나마 얌전한 검은 개에서 사냥꾼처...
#4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에 작은 섬, 그리고 그 중앙에 위치한 아기자기한 집 한 채는 평화로워 보였다. 그 안의 거실에서는 누군가가 다리를 덜덜덜 떨고 있었지만. “왜 이렇게 늦는 거야?” “사정이 있겠죠.” “그놈의 사정 때문에 며칠이 흘렀다고.” 한껏 툴툴거리는 어투, 짙은 밤하늘을 담은 것 같은 흑발에 별을 따다 붙여놓은 것만 같은 은회색 빛...
#3 시리우스가 깨어난 날부터 6일이 지났다. 그날 엉엉 울던 해리는 죄송하다며, 죄송하다며 사과를 하다가 시리우스의 곁에서 잠이 들었다. 해리가 잠든 동안 시리우스는 상황을 더 자세히 알고자 집 밖을 나서려고 했다. 하지만, 집 밖을 나오는 것 까진 좋았으나 그는 아무런 상황을 알 수 없었다. 집 밖은 그야말로 바다 그 자체. 저희들은, 아니 저는 아무데...
#2 “윽······.” 시리우스 블랙은 기절주문을 맞은 후유증에 신음소리를 내며 눈을 떴다. “어, 깼어요?” 익숙하면서도 낯선 목소리에 시리우스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앉아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아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그런 시리우스의 모습이 재밌는지 킥킥 웃는 중년의 남성을 바라보곤 시리우스는 숨을 멈추었다. “제임스······? 오, 내가 드디어 죽은...
#1 “하나, 둘, 셋, 넷······.“ 해리는 입 밖으로 소리 내며 낡은 타임터너를 돌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주마등이 스쳐지나가듯 많은 일들이 떠올랐다. 23년이나 전으로 간다는 것은 적어도 37살의 자신은 23년 동안이나 제 지인들을 못 만나고 오직 시리우스만을 보아야 한다는 뜻이었다. 다른 이들과의 37년 동안의 행복했던 기억과 슬펐던 기억, 외로...
#프롤로그 해리 제임스 포터는 피곤함에 젖은 몸을 이끌고 샤워실로 향했다. 거울을 보자 며칠을 깎지 않아 지저분한 수염과 줄넘기를 해도 될 정도의 눈 그늘이 내려앉고 머리는 까치집으로 덕지덕지 엉망이었다. 해리는 그런 자신을 보고 혀를 쯧, 하고 한 번 찬 후에 샤워를 하고 수염도 깎아보고, 최대한 눈 밑의 그늘을 없애려고 노력해봤다. 머리카락은······...
#6 좋아한단 건 어영부영 시간이 흘렀다. 해리는 제 방으로 어떻게 돌아온 것인지 기억하지 못 했다. 조금 전 덤블도어 교수님에게서 들은 얘기가 전부 꿈이라도 되는 것처럼 눈을 감았다가 뜨니 아침이었고, 헤르미온느의 잔소리와 함께 일어날 수 있었다. 그 일이 꿈이 아니었다고 하기엔 너무나 생생했고, 꿈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바라던 일들이었다. 자신이 '여성'...
#5. 해리 포터 아주 작고 왜소한 체격. 초록색 눈에 까만 곱슬머리. 그녀의 제멋대로 뻗쳐진 머리카락 사이 이마엔 번개무늬 흉터가 자리 잡고 있었다. 물기가 잔뜩 머금어진 초록 눈을 가진 여자아이의 눈엔 하얀 백발과 얼굴엔 셀 수 없는 많은 주름을 가진 노인이 서로 마주 보고 있었다. "해리, 그게 정말 사실이니?" "믿기 힘들겠지만, 전부 사실이에요."...
주의 :: 평행세계의 해리는 여자 라는 설정으로, 만약 해리가 여자였다면의 제 주관적 글로 원작의 혼혈왕자 3권속 남자인 해리가 평행세계로 넘어가 여자로써의 삶을 잠깐 살아보는 AU 처럼 보일 수 있는 글 연성 입니다.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가기 부탁 드려요. #4. 이상징후 일주일 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왜 그렇게나 많은 시간을 아무 조치 없이 소비했는지는...
창가로 은은한 달빛이 드리우는 새벽 2시. 해리는 이 시간에 일어나도록 알람이라도 맞추어 둔 듯이 몸을 일으켰다. 잠에 제대로 들지 못하고 일어난 해리는 머리를 벅벅 긁었다. 꿈자리가 사나웠어서 도저히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약간 휘청이며 자리에서 일어난 해리는 심란한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산책하러 가기로 마음먹었다. 은빛의 부드러운 망토를 ...
주의 :: 평행세계의 해리는 여자 라는 설정으로, 만약 해리가 여자였다면의 제 주관적 글로 원작의 혼혈왕자 3권속 남자인 해리가 평행세계로 넘어가 여자로써의 삶을 잠깐 살아보는 AU 처럼 보일 수 있는 글 연성 입니다.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가기 부탁 드려요. #3. 헤어질 때엔 깔끔하게 늦은 밤. 호그와트에는 밤이라는 단어에 어울리게 침묵과 어둠이 내려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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